캘리포니아주의 대형교회이며 명설교가인 하비스트크리스천펠로우십처치(Harvest Christian Fellowship)의 그렉 로리 목사가 지난 6일 주일예배 설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리는 이들이 해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의 테러가 증가하는 것에서부터 러시아와 이란 사이의 새로운 동맹까지 모든 것이 말세 때의 징조라고 말하면서 깨어서 술취하지 말고 영적으로 무장해야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Like Us on Facebook

그는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3차 세계대전인가?(What in the World Is Happening? #WorldwarIII?)"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우리가 말세, 종말의 때에 살고 있다고 가정하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WorldwarIII'는 최근 3차 세계대전의 가능성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소셜 미디어(SNS) 상에서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로리 목사는 "오늘의 세계는 격변, 폭력, 범죄, 그리고 테러의 세계"라면서 샌버나디노 테러를 언급하면서 미국에도 이것이 이미 왔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에 따르면, 지난 9개월 동안 IS가 모집한 외국인 대원이 1만9천명으로 알려졌다"면서 "그들은 소셜 미디어를 이용해 외국인 대원들을 모집하는데, 디지털 시대가 테러리스트들이 전 세계의 젊은이들을 과격화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리 목사는 "IS는 화학무기도 만들고 있는데, 그들의 목표는 전 세계에 하나의 칼리프 제국(한 칼리프가 이슬람법인 샤리아로 온 세계를 다스리는 것, 하나의 이슬람 국가를 의미한다)를 만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로리 목사는 시아파가 다수인 이란은 수니파 테러조직인 IS보다 더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은 자신들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장기적 관점을 가지고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들은 이스라엘과 미국을 섬멸하고 싶다고 분명하게 밝혀왔다고 말했다.

로리 목사는 "이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은 사람들이 죄 가운데 살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나님께서 이들을 통제하지 않으시고 그냥 내버려두시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때가 되면 모든 것이 온전해질 날이 올 것인데, 아직은 그 때가 오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리 목사는 "작은 나라인 이스라엘은 마지막 때의 사건에 있어서 태풍의 눈"이라고도 했다.

로리 목사는 또 "최근 몇 개월 동안 러시아와 이란이 급속히 가까워지고 있는데, 이는 2천500년 전에 이미 에스겔서 37장과 38장에 예언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이 동맹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 내전 가운데 있는 시리아를 방어한다는 미명 하에 이뤄지고 있다.

로리 목사는 "중요한 질문은 이러한 때에 기독교인들은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는 것"이라면서 데살로니가전서 5:2-8절을 인용했다.

살전 5:2 주의 날이 밤에 도적 같이 이를 줄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앎이라

살전 5:3 저희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할 그 때에 잉태된 여자에게 해산 고통이 이름과 같이 멸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이르리니 결단코 피하지 못하리라

살전 5:4 형제들아 너희는 어두움에 있지 아니하매 그 날이 도적 같이 너희에게 임하지 못하리니

살전 5:5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두움에 속하지 아니하나니

살전 5:6 그러므로 우리는 다른 이들과 같이 자지 말고 오직 깨어 근신할찌라

살전 5:7 자는 자들은 밤에 자고 취하는 자들은 밤에 취하되

살전 5:8 우리는 낮에 속하였으니 근신하여 믿음과 사랑의 흉배를 붙이고 구원의 소망의 투구를 쓰자

로리 목사는 "이 구절들은 기독교인들이 마지막 때 반드시 해야 할 세 가지를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 깨어나라.

로리 목사는 "우리가 잠들어 있을 때, 우리 주변에 일어나는 일들을 의식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먹으면 잠이 오는 것처럼, 영적으로 지나치게 비대해진 기독교인들은 가장 먼저 잠에 빠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사람 낚는 어부가 되기 위해 아무 것도 행하지 않으면서 지식만 쌓여갈 때 일어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로리 목사는 "깨어나라. 그리고 주님의 재림을 준비하라"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대하고 사는 것은 즐겁고 행복하고 좋은 것"이라고 말했다.

2. 술취하지 말라. (술에서 깨어나라.)

로리 목사는 "술 취하지 말고, 약물에도 취해 살지 말라"면서 술 취하지 않는 것은 명확한 사고, 깨끗한 마음을 가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리 목사는 "우리가 이생의 염려(cares of this life) 가운데 살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이것은 죄적인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집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3. 군인처럼 영적 군인으로 무장하자.

로리 목사는 "우리는 전쟁 가운데 있다"면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로 하는 순간, 우리는 영적 전쟁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전쟁에서 우리는 승리하거나 질 뿐 다른 옵션은 없다"면서 "우리는 예수의 제자이고, 예수의 제자로써 해야 할 일이 있으며, 승리해야 할 사람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