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말론 연구 분야의 베스트셀러 작가인 릭 조이너(Rick Joyner) 목사는 최근 "계시록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만큼 신비로운 책이 아니에요(Book of Revelation: Not as Mysterious as You Might Think)"라는 제목이 칼럼을 통해 "계시록은 이름 자체가 '감추어진 책(what was hidden)'이 아니라 '계시된 책(what is revealed)'"이라면서 "계시록은 신비로운 책이 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이해되어지기 위한 의도로 쓰여진 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계시록을 이해하기 위해 기본이 되는 가장 핵심적인 키에 대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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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너 목사는 "이 핵심 키는 성경의 모든 계시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동일한 핵심이 되는 키"라면서 "특히 요한계시록 1장 1절이 바로 그것"이라고 말했다.

요한계시록 1장 1절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계 1:1)로 시작된다.

조이너 목사는 "계시록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라면서 "계시록에 대해 큰 혼란이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사람들이 계시록을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가 아니라) 적그리스도의 계시나 계시록에 예언된 사건들에 대한 계시라고 보려고 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것들은 중요하지만,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의 일부일 뿐"이라면서 "우리는 모든 것을 그분을 통해서 보아야 한다. 다른 것들을 통해서 그분을 보려고 하지 말고"라고 강조했다.

조이너 목사는 "큰 강이 지류들에 의해 혼란스러워지는 것처럼, 계시록에 대한 혼란도 소수 마이너리티 그룹들에 의해서"라면서 "이들의 일부 주장은 매우 매혹적이기도 하지만, 피터 로드(Peter Lord)가 말한 것처럼 '메인이 되는 것은 메인이 되어야 할 것을 메인이 되도록 해주는 것(The main thing is to keep the main thing the main thing)'이다"고 말했다.

이어 "계시록의 연속적인 사건들과 악마에 대한 다른 표현들을 이해하려고 하려고 할 때,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이 두신 궁극적인 목표와 관련해서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이너 목사는 "이것은 계시록을 이해하는 핵심 키일 뿐만 아니라 성경, 더 나아가 이 세상의 모든 것을 이해하는 데 있어서도 핵심 키"라면서 골로새서 1장 16-17절을 인용했다.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골 1:16-17)

조이너 목사는 "만물은 그분을 통해, 또 그분을 위해 만들어졌다"면서 "만물은 그분을 통해서 하나로 통일되며, 이것은 성경에서 가장 중요한 구절 중 하나"라고 강조하며 에베소서 1장 9-10절을 인용했다.

"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셨으니 곧 그 기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에서 때가 찬 경륜을 위하여 예정하신 것이니,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엡 1:9-10) 

조이너 목사는 "모든 것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것"이라면서 "창조나 역사의 사건들을 온전히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는 이 관점에서 이것들을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하나님의 궁극적은 목적을 향해 나아가며, 이것의 압축된 결론은 바로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라고 덧붙였다.

조이너 목사는 "우리의 삶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이 핵심 키를 통해서 보아야 한다"면서 "우리 삶의 모든 것은 우리를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께로 인도하기 위해, 우리의 삶이 그분 안에서 발견되도록 하기 위해 허락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계시록의 모든 사건도 이 끝을 향하도록 작동하고 있으며, 예수 그리스도는 모든 것을 이해하기 위해 우리가 들여다 보아야 할 렌즈"라고 설명했다.

조이너 목사는 "그렇다면, 계시록에는 지구상에서 나타나는 적그리스도와 거대한 악마들에 대한 내용이 왜 이렇게 많은 것일까?"라고 질문하면서 "그들이 나쁘게 보이는만큼, 그들은 (인류와 역사를)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표,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발견되는 구속과 화해와 회복으로 인도하는 역할을 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도의 적, 악마(man of sin)'은 사람의 죄가 의인화된 것"이라면서 "이 환상을 통해 우리는 죄와 반역이 궁극적 결과를 볼 수 있으며, 우리가 다시는 이것을 행하기를 원치 않아야 한다는 것을 알게 한다"고 말했다.

조이너 목사는 "우리의 때를 이해하기 위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분이 행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집중해야 한다"면서 "악마에 대해 이해하고 사건들의 전개에 대해 이해해야 하겠지만, 그 이상으로 하나님의 역사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이너 목사는 "모든 악마의 궤계의 와중에도 하나님의 도성은 지어지고 있다"면서 "따라서 우리는 적그리스도나 모든 악마들에 대해서보다 하나님에 대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타락한 인간의 타락의 깊이를 드러냄으로 구세주의 필요의 깊이를 더 드러낼 수 있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계시를 향해 더더욱 나아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너 목사는 "궁극적으로 지구상에서 인간의 전 역사는 하나님의 가장 위대한 계시 중 하나가 될 것인데, 하나님의 은혜, 자비, 선하심, 그리고 죽음을 넘어선, 죽음을 이기는 사랑의 능력을 계시하는 도구가 될 것"이라면서 "이 계시는 사도 요한에게 주어졌고, 이것은 하나님의 계획의 최종 단계가 어떻게 될 지에 대해 우리에게 미리 알려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글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