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월) 밤  미국프로풋볼 게임에서 한 선수인 다마르 햄린이 상대선수와 충돌후 심장 정지후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응급팀이 와서 심폐소생술을 할 때부터 상대방 선수를 비롯한 모든 선수들을 그를 둘러싸고 기도하기 시작했고,  이 응급조치 이후 16분만에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 후 미국의 수 많은 팬들이 충격을 받음과 동시에 그를 위한 기도모임을 하기 시작했고, 정치계 연예계 스포츠계의 유명인사들이 기도대열에 합류했다. 

이후 의식이 깬 햄린은 구두 의사소통은 할 수 없었지만 손으로 쓴 글씨로 의료진에게 "누가 게임에서 이겼죠?(Who won the game?"고 물었다고 AP통신이 6일 보도했다. 

햄린이 속한 버팔로는 7:3으로 지고 있던 중 쓰러졌고 그 후 경기는 중단되었었다.

쓰러진 이 후의 일을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고 있는 햄린에게 의료진은 " 그것은 바로 당신"이라며 " 당신이 바로 인생이라는 게임의 승리자"라고 의식을 되찾게 된 햄린을 축하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전역은 햄린이 깨어났다는 소식에 크게 기뻐하고 있다.

햄린 덕분에 평소 아동 복지에 관심이 많았던 햄린이 시작한 '체이싱엠즈(Chasing M's)'라는 이름의 기부 재단은 어린이에게 장난감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2천500달러를 목표로 한 모금에 목표를 훌쩍 넘어 현재 771만 달러(약 98억원)까지 모금액이 늘었다.

햄린

햄린의 쾌유를 기원한 사람들이 하나둘 기부에 나선 결과다.

한편 NFL 사무국은 햄린이 쓰러지며 중단된 버펄로와 신시내티의 경기를 재개 없이 취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