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10번 도로 교각에서의 화재로 차량등이 전소되었다.:로이터 )
로스앤젤레스 시내 10번 고속도로의 중요 구간이 대규모 화재로 폐쇄되었는데, 이는 방화로 인한 것으로 고위 관계자들이 13일(월) 발표했다.
도로관리국 관계자들은 현재 피해 규모를 평가하고 도로를 재개장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결정하기 위해 노력에 있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개빈 뉴섬은 화재로 고속도로 따라 100개 이상의 고가도로 기둥이 손상되었고, 이 중 9~10개가 심각하게 손상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고가도로가 철거되거나 개조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며, 현장의 공식 테스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같은 무기한 도로 폐쇄 상황은 많은 통근자들이 우회로를 찾아가야 하며, 이로 인해 로스앤젤레스에서 수년 동안 경험하지 못한 통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월요일부터 일부는 재택근무를 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교통 통제상황을 견디고 있다.
이번 화재는 토요일 이른 아침 알라메다 스트리트 고가도로 아래에서 발생했으며, 거기에 보관된 목재 팔레트에 불이 붙으면서 큰 화재로 번졌다.
화재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뉴섬은 월요일 기자회견에서 의도적인 방화가 있었다고 언급했다.
조사에 따르면, 화재에는 팔레트 외에도 코로나19 대유행 최고조 때 축적된 소독제가 고가도로 아래에 보관되어 있어 화염을 부채질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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