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에 천식, 두드러기 등에 쓰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CT-P39'의 품목 허가를 신청했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CT-P39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졸레어는 세계적 제약사 제넨테크와 노바티스가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으로, 알레르기성 천식, 비용종을 동반한 만성 비부비동염,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등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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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연합뉴스)

셀트리온은 유럽 6개국에서 진행한 다국가 임상 3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졸레어를 사용하는 전체 치료 범위(적응증)에 대해 허가 신청을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럽과 국내에서 CT-P39의 허가 신청을 완료했으며 미국 등 국가에도 순차적으로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최근 캐나다를 비롯한 미국, 유럽 등 세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에 우호적인 정책이 확대되고 있다"며 "다양한 질환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로 확장해, 고품질의 바이오 의약품을 공급하고 환자의 치료 접근성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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