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해 추가로 50% 관세 인상 위협을 실행에 옮길 경우, 이에 추가 보복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월) 보도했다.
화요일(현지시간) 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미국이 관세를 추가로 인상한다면, 중국은 자국의 권리와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 단호히 반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중국은 미국이 4월 2일 중국산 제품에 부과한 관세(34%)에 맞서 미국산 제품에도 34%의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상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의 추가 관세 위협은 실수 위에 실수를 더하는 것이며, 미국의 협박 본성을 다시 한 번 드러낸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미국이 고집을 부린다면, 중국은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상하이 항. 상해항만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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