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은 이란 전쟁과 관련해 "앞으로 몇일이 결정적인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 보도했다.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이란이 발사한 미사일과 드론 등 발사체 수가 전쟁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란 공격 감소"...전황 변화 신호

헤그세스 장관은 합참의장 댄 케인(Dan Caine)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전황이 중요한 전환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했다.

피트 헤그세스
(피트 헤그세스 전쟁장관. 자료화면)

이란의 공격 강도가 낮아진 것은 군사적 압박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트럼프, 동맹 압박...호르무즈 작전 참여 요구

이 같은 발언은 도날드 트럼프(Donald Trump)대통령이 동맹국들을 강하게 압박한 직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맹국들이 직접 군사 작전에 나서 호르무즈 해협 통제권 확보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해협 폐쇄 상태서도 작전 종료 가능" 내부 검토

한편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측근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더라도 대이란 군사 작전을 종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경우 해협 재개방 문제는 이후 별도의 작전으로 넘길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스파한 대형 탄약고 타격

미군은 이란 중부 Isfahan의 대형 탄약 저장 시설을 2,000파운드급 벙커버스터 폭탄으로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란의 군수 능력을 직접적으로 약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UAE, 전쟁 이후 최대 공격 직면

아랍 에메레이트(UAE, United Arab Emirates)는 전쟁 초기 이후 가장 강력한 수준의 이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두바이 인근에서는 쿠웨이트 유조선이 공격을 받아 화재가 발생했지만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란, 호르무즈 통행료 부과 추진

이란 의회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는 해협 통제력을 경제적 수단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레바논서 UN 평화유지군 사망 사건 조사

이스라엘은 남부 레바논에서 유엔 평화유지군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두 건의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