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미국 대통령이 약 한 달간 이어진 대이란 군사작전 이후 "이란은 사실상 더 이상 위협이 아니다"라고 선언하며, 전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시사했다고 폭스뉴스(FOX)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일(수) 백악관에서 진행한 대국민 연설에서 "미국은 군사적 목표 달성에 매우 근접해 있으며, 곧 이를 완료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도 그는 향후 2~3주 내 추가 공격 가능성을 언급하며 군사적 압박을 지속할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란 군사력 사실상 붕괴"... 핵시설·방공망 집중 타격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군사작전을 통해 Iran의 핵심 군사 인프라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B-2 폭격기를 활용한 공격으로 이란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됐으며, 방공 시스템과 레이더 역시 100% 무력화됐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란이 핵 프로그램을 재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일 경우 즉각 강력한 미사일 공격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32일간 1만2000개 목표 타격... 미군 피해도 발생
이번 작전은 'Operation Epic Fury'로 명명됐으며, 지난 2월 28일 시작됐다.
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미군은 약 32일 동안 이란 내 1만2000개 이상의 목표물을 타격하고 해군 함정 155척을 파괴 또는 손상시켰다.
이 과정에서 미군 13명이 사망하고 350명이 부상을 입는 피해도 발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사한 장병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반드시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실상 정권 변화"... 이란 지도부 붕괴 주장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으로 이란의 기존 지도부가 사실상 제거됐다고 주장하며 "우리는 정권 교체를 목표로 한 적은 없지만, 결과적으로 정권 변화가 일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이란 지도부 핵심 인물들이 사망했으며, 현재 권력 구조는 근본적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유가 상승 책임 이란에 전가... 호르무즈 해협 방어 요구
최근 국제 유가 상승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을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이란이 유조선과 주변 국가를 공격하면서 단기적으로 유가가 상승했다"며 "전쟁이 끝나면 유가와 에너지 시장은 안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세계 주요 국가들에게 호르무즈 해협(Strait of Hormuz) 방어를 직접 맡을 것을 촉구하며 "해당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들이 스스로 보호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상 병행 속 '압박 강화' 전략 유지
트럼프 대통령은 외교 협상이 진행 중임을 인정하면서도 군사적 압박을 병행하는 전략을 유지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우리는 모든 카드를 쥐고 있으며, 이란은 아무것도 없다"며 협상에서 미국이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이란의 전력 시설을 동시에 타격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사실상 전쟁 종료를 앞둔 상황에서 협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메시지로 해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