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가 이란과의 2주간 휴전 합의 이후 중동 지역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을 것이라며 "중동의 황금시대(Golden Age)"를 전망했다고 폭스뉴스(FOX)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계 평화를 위한 중요한 날"이라며 "이란도, 그리고 다른 국가들도 모두 전쟁에 지쳤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국민 연설
(트럼프 대통령. 자료화면)

그는 "이란은 평화를 원하고 있으며, 많은 긍정적인 변화가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르무즈 교통 관리 지원"...미국 역할 확대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교통 정상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정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전쟁으로 마비됐던 해상 물류 회복에 직접 관여할 방침을 시사했다.

또한 "각종 물자를 대량으로 준비해 현지에 머물며 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재건 시작 가능"...경제 회복 기대감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 이후 이란이 재건 단계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그는 "이란은 이제 재건을 시작할 수 있다"며
"큰 자금이 움직이고,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군사 충돌 이후 경제 회복과 투자 확대 가능성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풀이된다.

"중동 황금시대"...전쟁 이후 질서 변화 전망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휴전이 단순한 충돌 중단을 넘어, 중동 지역 전반의 질서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에서 경험하고 있는 것처럼, 중동에서도 황금시대가 올 수 있다"고 말했다.

낙관론 vs 불확실성...향후 변수 여전

다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다고 지적한다.

휴전 유지 여부, 호르무즈 해협 완전 정상화,  이란의 군사·정치적 대응,  국제사회 협력 수준 등 다양한 변수에 따라 상황이 다시 긴장 국면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다.

현재 중동 정세는 군사 충돌에서 외교와 경제 재건 단계로 전환될 가능성과, 다시 갈등이 재점화될 위험이 동시에 존재하는 복합 국면에 놓여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