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을 상대로 한 해상 역봉쇄에 돌입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이 이란의 보복 가능성에 대해 강경한 대응 방침을 밝히며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3일(월) 동부시간 오전 10시 미 해군이 봉쇄 작전에 들어간 직후 약 20분 만에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 해군은 완전히 파괴됐으며 158척의 함정이 바다에 가라앉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공격 대상에서 제외했던 소수의 고속 공격정(fast attack ships)이 봉쇄선에 접근할 경우 즉각 제거될 것"이라며 "해상에서 마약 밀수선 대응에 사용하는 방식과 동일한 작전으로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국민 연설
(트럼프 대통령. 자료화면 )

이번 발언은 미국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에 대응해 역봉쇄를 개시한 직후 나온 것으로, 이란의 군사적 대응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경고 메시지로 해석된다.

앞서 이란은 자국 항구와 해상 통제에 대한 외부 개입이 있을 경우 걸프 지역 전반에 대한 보복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어, 양측 간 해상 충돌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진 상황이었다.

현재 상황은 이란의 해협 통제와 미국의 역봉쇄가 정면으로 맞서는 구조 속에서, 양측의 군사적 대응 의지가 동시에 표출되고 있는 양상이다. 특히 미국이 선박 차단과 기뢰 제거 등 적극적인 해상 작전에 나설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란이 이를 주권 침해로 간주할 경우 직접적인 군사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이나 민간 선박을 향해 행동에 나설 경우 즉각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며, 군사적 대응 의지를 재확인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언이 단순한 정치적 메시지를 넘어 실제 군사 작전과 연동된 '즉각 대응 신호'라는 점에서, 향후 중동 정세의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아래는 트럼프 대통령  SNS 글 전문이다

Iran's Navy is laying at the bottom of the sea, completely obliterated - 158 ships. What we have not hit are their small number of, what they call, "fast attack ships," because we did not consider them much of a threat. Warning: If any of these ships come anywhere close to our BLOCKADE, they will be immediately ELIMINATED, using the same system of kill that we use against the drug dealers on boats at Sea. It is quick and brutal. P.S. 98.2% of Drugs coming into the U.S. by Ocean or Sea have STOPPED! Thank you for your attention to this matter. President DJ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