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가 인공지능(AI) 분야 투자를 확대하는 가운데 전체 직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8,000명 규모의 감원을 직원들에게 통보했다고 폭스뉴스(FOX)가 23일 보도했다. 

FOX에 따르면 메타는 내부 메모를 통해 이번 감원 계획을 알렸으며, 실제 해고 절차는 오는 5월 20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메타
(메타. 자료화면 )

메타의 최고인사책임자 재넬 게일은 메모에서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는 점을 알고 있으며,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것이 모두를 불안하게 만든다는 점도 이해한다"면서도 "현재 상황을 고려할 때 이것이 최선의 길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감원이 "회사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우리가 추진하는 다른 투자 비용을 상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메타가 AI 인프라와 관련 기술에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는 가운데 나왔다. 회사는 최근 몇 년간 비용 절감과 조직 효율화를 강조해 왔으며, 2022년 11월에는 직원 1만1,000명, 이후 추가로 1만 명을 감원한 바 있다.

메타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약 7만9,0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었다.

해고 대상 직원들에게는 퇴직금과 재취업 지원 서비스, 필요한 경우 이민 관련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