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리언스에 사는 캐롤 프이틴 씨는 3일 전 상대의 과실로 자동차 사고를 당했다. 상대편 차량은 작은 스크래치로 경미한 피해를 입었지만 캐롤씨의 차량은 범퍼와 라이트를 교체해야 할 수준이었다.
양쪽 모두 새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었고 보험처리 하기로 합의를 보았다. 개인적으로 고치기엔 많은 액수가 예상되었기 때문이다. 전화번호 교환을 하지 않고 보험처리 하기로 결론을 내리고 헤어졌다. 집에 돌아와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보험처리 한 것이 잘 한 것인지, 나중에 보험료가 인상되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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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경우 가해자와 피해자의 보험 회사에서 사고를 처리하도록 서류를 제출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는 것이 자동차 사고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한 교통사고 보험 전문가는 "먼저 경찰을 불러 리포트를 하고 상대방과 운전 면허증을 교환해 휴대폰 카메라로 정보를 찍어 놓고, 보험회사에 연락해 사고접수를 하면 상대방 측에서 보험에 연락한 후에 딜을 하게 된다. 간혹 가짜 보험증을 내어놓는 사람이 있는데, 그를 위해 꼭 차 번호판과 운전면허증을 사진으로 남겨 놓아야 한다. 사고를 당한 쪽은 상대편의 보험으로 사고가 처리 되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보험회사에 리포트 할 때, 어느 보험으로 커버할 것인지 물어오는데 그 때 주저 없이 상대편의 보험으로 처리를 하겠다는 의사를 밟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와 반대로 불법이지만 작은 스크레치의 사고는 보통 현금으로 합의를 보는 경우가 있다. 이 때 피해자 측에서 더 이상 이 사고로 추가 보상은 받지 않겠다라는 계약서를 작성해서 싸인을 받아야 한다. 나중에 추가의 보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자동차 사고는 보험회사에서 처리하게 하는 것이 가장 명확하고 뒷탈이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